국어과 지도방법 마음을 전하는 글쓰기 지도 방법

마음을 전하는 글쓰기 지도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단원의 개관, 계열, 차시 학습 목표와 성격, 평가 계획과 역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학생들을 지도할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단원의 개관

이 단원은 읽는 사람을 고려해 마음을 전하는 글을 쓰는 것이 목적이다. 이 단원에서는 전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려고 자신의 솔직한 생각과 기분을 나타내는 다양한 낱말을 학습한다. 또 처음-가운데-끝으로 나누어지는 편지의 구조 가운데 마음을 전하는 글의 내용을 어떤 짜임과 어떤 세부 구조로 구성할 것인가를 관찰·습득하는 활동으로 이어 간다. 이 단원을 학습함으로써 학생들은 주어진 언어 자료에서 마음을 드러내는 표현을 찾고 마음을 전하는 글의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편지의 형식과 구조로 마음을 전하는 글을 쓰는 방법을 익힘으로써 온전한 글 한 편을 생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이 단원의 국어과 교과 역량은 ‘공동체·대인 관계 역량’이다. 이 단원에서는 타인의 말과 글에 담긴 마음에 공감함으로써 대인 관계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 서로 소식을 나누고 그에 따른 정서적 반응을 이끌어 냄으로써 공동체의 유대감을 형성하고자 한다.

계열

이 단원에서는 마음을 전하는 글의 특징과 글을 쓰는 방법을 알고 실제로 글을 써 보는 활동을 다룬다. 이 단원의 선수 학습으로는 3학년 1학기 4단원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편지를 쓸 수 있다.”가 연관되어 있다. 3학년 1학기에서는 마음을 담아 상대에게 편지 쓰기 활동을 주로 다룬다. 후속 학습은 6학년 1학기 8단원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생각하며 마음을 나누는 글을 쓸 수 있다.”로 이어진다. 6학년 1학기에는 주변의 여러 상황에서 다른 사람과 마음을 나누는 글 쓰기 활동을 한다.

차시 학습 목표와 성격

단원	단원 학습 목표	차시 학습 목표	학습 성격	『국어 활동』 연계
2. 마음을 전하는 글을 써요	마음을 전하는 글을 쓸 수 있다.	1. 마음을 드러내는 표현을 찾을 수 있다.	준비 학습
		2. 글쓴이가 전하려는 마음을 안다.	기본 학습	○
		3~4. 마음을 전하는 글을 쓰는 방법을 안다.	기본 학습	○
		5~6. 마음을 전하는 글을 쓸 수 있다.	기본 학습
		7~8. 마음을 담아 붙임쪽지를 쓸 수 있다.	실천 학습

 

평가 계획

• 학습자마다 겪은 일과 기억하는 경험의 내용이 다르므로 다양한 수준의 평가 상황을 제시하고, 학습자가 그에 알맞게 선택하도록 한다.
•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고 배려하는 글을 쓰는지에 중점을 두어 평가한다.
•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학습자를 위해 먼저 자신이 드러내고자 하는 마음을 적절하게 표현했는지를 구두로 작문해 동료들끼리 점검해 보도록 한다.
• 글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마음을 표현하는 과정이 드러나는 대화와 태도 또한 수시로 관찰해 평가한다.

역량

이 단원은 공동체·대인 관계 역량을 기를 수 있는 학습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재 측면에서는 3~4차시에서 안창호 선생이 쓴 편지를 읽고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마음과 이를 글로써 표현하는 방법을 간접적으로 익히도록 했다. 그리고 활동 측면에서는 5~6차시에서 전하려는 마음을 글에 담아 표현할 때 자신의 마음을 알아줄 것을 일방적으로 강요하기보다는 글을 읽는 상대의 마음을 고려해 글을 쓰도록 했다.

지도시 유의점

• 단원 도입 및 준비 학습에서 낱말 학습을 할 때에는 학생들의 배경지식을 고려해 알기 쉬운 것부터 대상으로 삼는다.
• 전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는 낱말이나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는 낱말을 학습할 때에는 가능한 한 학습자가 이미 아는 낱말 지식을 이끌어 내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익숙하지 않은 낱말을 나열하거 나 사전의 뜻풀이에 치우친 낱말 학습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 이 단원에서 전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는 낱말은 ‘감사’와 ‘사과’로, 자칫 잘못하면 ‘고마워’ 또는 ‘미안 해’라는 표현을 한 것만으로도 학습이 완성되었다는 오류를 저지르기 쉽다. 자신의 생각과 의도를 우회 적으로 표현함으로써 마음을 전하는 한국인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해 문체를 비롯한 표현 방식을 탐구하 는 기회를 주도록 한다.
• 쓰기 성취 기준에서도 알 수 있듯이, 훌륭한 글을 쓰는 데 초점을 두지 말고 쓰기에 자신감을 보이는 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 자신이 쓴 글 속에 생각과 감정이 잘 드러나 있는지, 읽는 사람의 관점에서 마음이 잘 전달되었는지 살펴보는 나눔의 과정에 중점을 두도록 한다.
• 교과서 및 지도서에 제시된 사례는 대부분 우리 주변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을 재구성한 것이다. 매 차시 ‘생활에 활용하기’에 관련 뉴스 및 신문 기사를 자료로 활용함으로써 학습 자료의 실제성 및 학습의 흥 미를 이끌어낼 수 있다.
• 상대에게 마음을 표현할 때에는 내용뿐만 아니라 글씨와 같은 심미적인 요소도 중요하게 작용함을 인지 시킨다. 글을 쓸 때에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읽기에 불편하지 않은 글씨로 쓰도록 지도한다.

마음을 전하는 글쓰기